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새소식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기업과 여성에게 행복한 꿈을 지원합니다.

보도자료

  • 새소식
  • 보도자료
  • 국제통상전문가 과정 관련 뉴스
  • 전체관리자
  • 2010-10-25
  • 조회 599
  • 고학력 여성 재취업 지원사업 내년 본격화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고학력 여성(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 취업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 된다.

    여성가족부는 국제통상과 무역실무, 출판번역 등 고학력 여성들을 위한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운영한 뒤 이를 보완해 내년 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7일 뉴시스와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대졸이상의 고학력 여성들이 가정문제로 직장을 그만 둬 능력을 사장 시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인만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들의 경력단절을 이어주는 게 정부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우선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11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교육훈련과 취업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2억8500만원을 들여 수출 중소기업이 많은 인천시, 출판 산업이 활발한 파주시 등 경기도,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수출기업들이 밀집한 경남도·충북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출중소기업 무역전문가 과정, 출판번역전문가 과정, 국제통상전문가 과정 등 3개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했다.

    이들 지자체는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교육생 110명을 대상으로 국제통상과 무역실무, 출판번역 등 각 분야별 자격증 취득과 전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지역기업에 취업을 알선해줄 계획이다.

    특히 충북지역의 경우 30명 모집에 90여명이 몰려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한 교육생 3명 중 2명(63%)이 30대 대졸이상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미 일부 국제통상전문가 교육생은 교육훈련을 마치고 연봉 2000만~2500만원을 받고 지역기업에 취업한 상태다.

    박천택 여성인력개발과 주무관은 "국제통상전문과정은 영어나 외국어 지식이 필요해 과거 근무경험이 있던 고학력 여성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교육시간이 주 3~5일 과정의 120~160시간 단기과정이라 빨리 배울 수 있는 교육생들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여성부는 우선 4억8000만원의 내년 예산을 확보, 지역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