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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케스트라 협연처럼 함께 성과 나눠야”
  • 관리자
  • 2015-05-21
  • 조회 509
  • 주한 미국대사관과 함께 기업의 차세대 리더대상으로
    13일 충북여성리더십 세미나 열려





    제2회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충북여성리더십 세미나’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주관과 주한미국대사관 후원으로 5월 13일(수) 충북 청주에서 개최됐다. ‘행복한 여성 리더십’, ‘여성의 리더십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지역 여성친화일촌기업 여성중간관리자 6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 11월 7일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충북여성리더십 세미나’는 주한미국대사관이 9회째 운영하고 있는 한미여성리더십 세미나를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한미여성리더십 세미나에 참석한 여성 10명이 여성리더십에 대한 경험을 지역 여성들과 함께 나누고, 주한미국대사관 여성외교관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오경숙 충북새일본부 본부장(3기 한미여성리더십세미나)은 환영사에서 “리더십은 변화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미나를 통해 일하는 여성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성들이 일하는 현장을 자극하고 구체적인 활동으로 연계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혜정 충청북도 여성정책관(7기 한미여성리더십세미나)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성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만나게 되었다”며 “충북여성리더십 세미나를 통해 여성이 조직에서 성장할 때 부딪히는 유리천장, 특히 여성 자신 내부의 유리천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한 여성 리더십’에 대해 주제발표한 마가렛 홀리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은 “한국에서 더 많은 여성들이 일자리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직 여성들의 성공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여성이 많이 진출한 조직은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되고, 보다 혁신적이며 고유한 여성적 가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갖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성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을 믿고, 자신을 용서하고 타인도 용서하며, 오케스트라 협연처럼 함께 일하고 함께 성과를 나눠야 한다. 일하는 여성을 지지하는 가족, 친구, 주위 사람들과 교류하고 도움을 요청하며 인간적 면모를 잃지 말고 넓은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보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여성의 리더십 여정’ 주제토론에서 이숙애 충청북도의회 의원(1기 한미여성리더십세미나)은 가정주부에서 여성인권활동가, 여성정치인으로의 치열했던 여정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으며 충북 음성에 소재한 ㈜서보산업에서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윤경희 경영본부장은 “건설자재관련 기업의 특성상 여성이 신뢰를 얻기까지 기나긴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특별한 여성리더십이 따로 있다기보다 조직․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리더가 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토론했다. 남성참여자인 ㈜토마스그룹 연장흠 인사/법무팀장은 남성에 비해 차별화된 여성의 업무능력으로 멀티태스킹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높이 사는 한편 “여성의 끼리끼리 문화, 일할 때 감정으로 대응하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유정 휴먼케어 대표는 “9기 한미여성리더십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꿈결같은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다시 내가 속한 조직과 일에 파묻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번 리더십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발표하였다. 다른 참석자들도 기업 내부에서 여성리더십에 대해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충북 지역내에서 지속적으로 여성 리더십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변혜정 충청북도 여성정책관은 내년에 충청북도 차원에서 여성리더십에 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