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 찾아라

충북새일본부, 젊은 여성들 대거 몰려 ‘북적 북적’  

▲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21일 오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지역 중년 여성들은 오늘도 ‘괜찮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21일 오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갖은 ‘여성취업박람회’에는 취업에 나선 여성들로 인산인해다.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여성들에게는 오히려 일자리가 부족해 취업을 원해도 취업을 할 수 없었다.

특히 가정과 아이를 위해 시간의 제약을 받는 주부들에게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만큼 쉽지 않다.

이에 충북새일본부는 여성이 선호하는 사무직과 주간생산직 중심의 취업박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람회는 청주․청원 지역을 중심으로 15개 기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쉴새 없이 면접이 진행됐다.

20대 여성 몇 명을 제외하고는 면접자 대부분이 30~40대 주부들이였다.

면접장 밖에서는 이력서 및 면접 코칭과 맞춤형 구직상담 등으로 사회가 낯설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면접을 보고나온 김모씨는 “충북새일본부 직원들이 친절하게 면접 노하우도 알려주고 나에게 맞는 기업을 추천해주는 등 큰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기업의 근무환경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면접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규모가 작다 보니 직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기업은 ▲(주)덕산식품 ▲바이오플러스충북지사 ▲(주)상지인터내셔널 ▲(주)선일 ▲(주)신백수컴퍼니 ▲쉐보레오창바로(주) ▲(주)이앤이 ▲(주)에어로캠 ▲(유)일진테크 ▲(주)장유산업 ▲제니테크 ▲(주)제이에스스크린 ▲중앙제어(주) ▲(주)토마스케이블 ▲(주)태광아트월 간접 참여기업은 ▲(주)다우산업 ▲동국제약(주) ▲(주)새롬비전 ▲(주)이넥트론 ▲(주)은광전자 ▲(주)예소담 ▲자스트(주) ▲(주)체리비앤에프 등이다.

/ 강근하 기자